[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롯데건설의 첫 뉴스테이인 만큼 높은 주거품질과 다른 뉴스테이 단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특화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임대료 상승에 대한 부담도 낮춰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는데 신경을 쓴 만큼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됩니다." (롯데건설 마케팅 관계자)

 

19일 롯데건설은 다음 달 경기 화성시에서 처음으로 뉴스테이 단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에는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다양한 제휴서비스를 선보여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롯데건설은 화성시 반월동 111-4번지 일대에 '신동탄 롯데캐슬(1185가구)'과 동탄2신도시 A95블록에 '동탄2 롯데캐슬(612가구)' 등 총 1797가구를 공급한다.

 

롯데건설이 직접 짓고 관리하는 뉴스테이 단지로, 그룹 계열사 연계 제휴서비스 '샤롯데'를 도입,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주거여건을 제공하게 된다.

 

우선 롯데카드와 제휴를 통해 입주민 전용 멤버십 카드발급으로 임대보증금 대출과 롯데카드를 통한 월세 및 관리비 카드 결제(L-point 결제 가능)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렌탈과의 제휴를 통해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의 생활가전제품을 개별 렌탈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와 조식 배달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생활서비스도 제공한다. 위탁업체를 통해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이른 오전과 늦은 오후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방 렌지후드, 싱크대 배수구 청소 등의 홈 클리닝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지하주차장 내에는 월 단위로 이용 가능한 가구별 창고를 설치, 불필요한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한다.

 

두 단지 모두 임대료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기 위해 4년 이상 장기 계약시 4년간 임대료 인상률 0% 혜택을 통해 최초 4년간 임대료 상승분 전액을 할인해 준다. 또 8년 계약희망자와 재능기부자(교육, 문화, 의료 등 6개 부문)를 특별공급 대상으로 했다.

 

이와 함께 '캐슬링크' 서비스를 도입, 롯데캐슬 뉴스테이 단지 내는 물론, 단지 간 이동도 가능하다. 단지 내에서 자녀출산이나 분가로 인해 더 넓은 평형이나 작은 평형으로의 이동이 가능하고 근무지 이동시에는 다른 지역의 롯데캐슬 뉴스테이 단지로도 이동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이동을 하더라도 계약기간은 지속되므로, 중도 퇴거시 발생하는 위약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롯데건설은 추가로 서울 문래지구와 김포한강 Ab22블록에 뉴스테이 공급을 확정지었으며 2020년까지 1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롯데건설이 짓고 직접 관리 운영해 '롯데캐슬' 수준의 아파트 품질과 차별화된 주거여건을 제공할 것"이라며 "서민 주거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써 장기적으로 뉴스테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 롯데캐슬'은 5월 중 분양에 나설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화성시 능동 643번지 일대 조성 중이다. 입주는 2018년 상반기 예정.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