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동부화재(005830)는 자녀가 있는 운전자의 경우, 보험료의 일부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다자녀 우대 특약(가칭)’을 개발하여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근 금융당국의 보험산업경쟁력 강화 로드맵에 따른 상품자율화의 일환으로, 정부의 지속적인 저출산 대책에 부응하는 자동차보험으로 기획됐다.
특히, 동부화재는 지속적인 시장조사 및 해외 벤치마킹 등을 통해 임산부 및 자녀를 키우는 가입자의 Life-Cycle에 맞춰 다자녀 우대 특약 개발을 추진했다.
다자녀 우대 특약의 가입대상은 자녀가 2명 이상으로서 자녀 중 1명이 12개월 이하(태아 포함)인 가입자이다. 통상 자녀가 있는 가입자의 경우, 다른 가입자들에 비해 안전운전을 하게 됨에 따라 자동차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다자녀우대 특약은 이런 특성을 고려하여 보험료를 할인 혜택을 주는 상품으로 기획되었다. 가입 시 예상되는 보험료 할인은 약 5% 남짓으로 향후 개발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동부화재의 다자녀 우대 특약이 출시되면, 정부 주도의 출산 장려 정책 활성화 및 자동차보험 산업이미지 제고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