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가수 이승환이 신곡을 내놨다.
이승환은 21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를 발표했다. 이 노래는 발매를 앞둔 이승환의 정규 11집 앨범 '폴 투 플라이-후'(Fall to fly-後)에 수록될 예정이다.
'10억 광년의 신호'는 신비로운 사운드와 드라마틱한 전개, 강렬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로우 템포의 모던록 발라드곡이다. 이승환이 직접 쓴 가사에는 멀어져버린 상대방을 향한 간절한 그리움과 그 그리움이 상대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가늠하기 어려운 사람의 마음을 문학적인 언어를 통해 직관적으로 표현해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10억 광년의 신호'의 뮤직비디오 연출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백종열 감독이 맡았다. 백 감독은 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외로움에 지친 사람들의 평범한 모습을 현실적으로 묘사했으며, "모든 사람은 누군가를 향한 '무의식적인 진심이 담긴 신호'를 통해 서로 연결돼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대중음악을 사랑하는 리스너들이 '10억 광년의 신호'를 '이승환의 명곡' 리스트에 새롭게 추가할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백종열 감독의 뮤직비디오는 곡의 감동을 배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신곡을 발표한 가수 이승환. (사진제공=드림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