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1.6% 줄어든 3조428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9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손지우
SK증권(001510) 연구원은 "정유 사업부는 정제마진 약세에도 불구하고 2월 중순 이후 유가상승 영향에 양호했고,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시황 강세로 인해 대표 제품인 PX 스프레드가 빠르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활유도 저가 원재료 투입 대비 스프레드 확대효과가 나타났고, 특히 윤활유 사업부에서 1275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12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3341억원으로 다소 둔화되겠지만, 높은 수준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2분기 영업이익은 3885억원원으로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변수는 유가"라고 진단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