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코스피지수가 2020선에 대한 저항을 받으면서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전날 연고점을 경신한데 따른 부담, 뉴욕증시 하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소폭 밀렸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3%(6.61p) 하락한 2015.49를 기록했다. 장중 2010선을 단 한 차례도 이탈하지 않으면서 강한 하방 지지력을 나타냈다.
사진/뉴시스
외국인은 1501억원 매수 우위, 개인도 8거래일만에 매수 전환하며 37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연기금과 투신권이 모두 매도에 나선 탓에 기관은 1790억원 팔자 우위로 마감했다.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은행주들이 주가 반등에 나서면서 은행업종이 1.67% 뛰었고 이어 비금속광물, 의약품, 금융업종 순으로 올랐다. 반면 건설업종은 3% 넘게 밀렸고 의료정밀, 통신업종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08% 밀린 128만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연이틀 상승 끝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0%(1.43p) 오른 703.05에 마감했다.
개인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며 276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 97억원 팔자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세햇다.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로엔(016170)은 '멜론 티켓' 시신 서비스 시작 기대감과 증권사의 실적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6.50%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2원 오른 1143.1원을 기록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