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아우디가 25일 개막한 '2016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뉴 TT RS 쿠페와 로드스터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TT RS는 신형 5기통 엔진과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역동적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전세계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6년 연속 '올해 최고의 엔진'으로 선정된 2.5 TFSI 엔진을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도달한다.
또 스포티한 섀시 기술을 접목해 향상된 핸들링을 적용해 주행감을 높이고, TT RS 모델 최초로 매트릭스 OLED 옵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는 TT RS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된 A4의 리무진 모델 A4 L도 함께 베이징 모터쇼에 출품했다.
4.81m의 길이와 2.91m의 휠 베이스로 이전 모델보다 4cm 긴 전장을 갖춘 A4 L은 확장된 공간에도 공차 중량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110kg 줄었다. 또 유선형을 통해 항력 계수 0.23을 구현, 연료효율성 역시 높였다.
이밖에도 커넥티드 모빌리티 콘셉트카를 함께 출품한 아우디는 이번 모터쇼에서 다양한 프리미엄 차량 공개를 통한 시장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아우디가 2016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뉴 TT RS 로드스터(왼쪽)와 쿠페. 사진/아우디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