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26일
빅솔론(093190)에 대해 모바일 프린터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신흥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빅솔론은 국내 1위, 글로벌 미니 프린터 제조업체로 주력 제품은 POS 프린터, 모바일 프린터, 라벨 프린터 등이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프린터 시장은 스마트 기기 보급에 따른 신규 수요, 기존 산업용 PDA 일체형 단말기에 대한 대체 수요로 향후 연평균 30~40% 성장이 전망된다”며 “글로벌 시장 2위인 빅솔론은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흥시장인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른 상업적 용도의 미니 프린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시장이 아직 성장 초기 단계인 만큼 지속적인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빅솔론은 이 지역에서 미주와 유럽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빅솔론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894억원, 영업이익은 9.7% 늘어난 1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