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KT
스카이라이프(053210)가 지난 1분기 매출액 1499억원, 영업이익 231억원, 당기순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광고와 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젼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비용 일시 감소의 기저효과로 각각 24.3%, 16.9%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8.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9%, 0.2%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 1분기 매출액 1499억원, 영업이익 231억원, 당기순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총 가입자는 431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1000명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 추이를 보면 위성전용방송상품과 UHD방송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위성전용방송상품 가입자는 총 215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5만명 증가했고, UHD방송상품 가입자(위성전용, 올레tv스카이라이프 포함)는 지난해 6월 상품 출시 이후 월 평균 1만5000명씩 증가해 누적 15만명을 넘어섰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2분기에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높은 UHD방송상품을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방송하고 있는 skyUHD1과 skyUHD2, UXN 채널에 더해 5월 초까지 UHD방송 채널 2개를 추가 론칭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시간 UHD방송 채널 5개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위성방송은 간단하게 주파수 대역폭만 넓혀주면 UHD방송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어 별도 투자비를 들이지 않고도 전국 동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UHD방송상품의 ARPU는 HD방송상품보다 높은 수준으로 UHD방송상품 가입자가 꾸준히 늘면서 회사 성장이 기대된다”며 “위성방송의 강점을 살려 경쟁사보다 월등히 많은 실시간 UHD방송 채널을 서비스하고 매출을 늘려 1등 UHD방송 사업자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