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조3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5.5%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22조3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 하락은 신흥시장 판매감소와 공장 가동률 하락이 주요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1분기 중 원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지만, 저유가에 따른 신흥시장 경기침체로 국내공장 수출 물량이 감소하고,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국 통화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효과가 희석됐다”고 말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