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김상헌
NAVER(035420)(네이버) 대표가 네이버의 성장 비결은 이용자 중심의 조직문화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하는 구조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김상헌 대표가 지난 26일 미래포럼이 주최하는 1차 포럼 '30% CLUB CEO'에 강사로 참여, 네이버의 일하는 방식과 여성친화적 기업 문화에 대한 강연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지난 26일 '30% CLUB CEO'에 강사로 참여, 네이버의 일하는 방식과 여성친화적 기업 문화에 대한 강연을 했다.
이날 김 대표는 한국의 경제, 사회, 문화 차원에서 네이버가 갖는 의미를 설명하고, 네이버의 성장 비결의 한 축인 네이버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네이버 조직문화의 특징으로 이용자 중심의 조직 문화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조직구조를 꼽았다.
이용자 중심의 조직 문화는 하루에도 수천만명의 이용자가 네이버 서비스를 사용하며 피드백을 주고 있는데서 기인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사만다 프로젝트(사용자를 만나러 갑니다)’와 같은 끊임없는 이용자 행태 연구에 대한 노력 하고 있음을 예로 들었다.
또 김 대표는 모바일 시대 빠른 의사결정을 위한 ▲셀(cell)단위 조직, ▲직급제 폐지 ▲책임근무제 ▲실무형인재 중시 등의 제도와 철학을 설명했다. 아울러 모바일 전문 자회사인 캠프모바일과 라인플러스 설립과 게임 사업 분할 같은 중요한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리며 모바일 시장에 대응해 온 빠른 의사결정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날 김대표는 “여성 직원 비율 41%, 여성 임원 비율 17%로 여성 친화적 기업 문화를 가진 네이버는 여성임원 30%달성을 위한 첫 주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5일 발표한 네이버의 장기 프로젝트인 ‘꽃’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창작자와 스몰비즈니스와 함께 만들 분수효과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김대표는 모바일 시대의 성공 비결에 대해 “결국은 모바일 시대에도 이용자들의 니즈를 끊임없이 찾고 새로운 가치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