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동원산업(006040)이 1분기 호실적 기대 속에 6거래일째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2시10분 현재 동원산업은 전거래일 대비 3000원(1.03%) 오른 2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원산업의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2.5%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호실적의 주요원인은 어가 상승, S급 선박 2척 투입에 따른 어획량 증가, 스타키스트 기저효과에 기인한다”며 “특히, 수산사업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돋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동원산업의 수산사업 부문의 실적은 어가 부진과 일회성 대손 219억원 발생으로 크게 부진했지만, 올해는 미국 어선들의 조업일 수가 축소되면서 2월부터 어가가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중서부태평양과 인도양에 투입된 S급 선박들의 어획량이 호조를 보이고, 원·달러 평균환율도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이어서 1분기 수산사업 부문의 영업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84억원 정도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