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말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대출채권 연체율은 1.37%로 전월말(1.32%)에 비해 0.0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8월중 연체율 상승폭(0.05%포인트)은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폭과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07년 8월과 지난해 8월에는 각각 0.0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8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1.94%로 전월말(1.87%)에 비해 0.07%포인트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2.18%)은 전월말(2.09%) 대비 0.09%포인트 상승한 반면 대기업대출 연체율(0.77%)은 전월말(0.80%)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67%)은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46%)이 낮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전월대비 소폭(0.04%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