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맵퍼스가 자사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아틀란3D' 검색어 순위를 분석해 지역별 추천 여행지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5월 한 달간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어 순위를 바탕으로 한 결과다.
5월은 더워진 날씨의 영향으로 해수욕장 검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도 지역을 제외하고는 각 지역의 주요 해수욕장이 3위권 내에 한 곳 이상씩 자리했다.
지역별로는 강원 지역에서 '속초해수욕장'과 '경포해수욕장'이 각각 1·2위를 차지했으며, 평창 '대관령양떼목장'이 3위에 올랐다.
수도권을 포함한 경기 지역에서는 놀이공원 용인 '에버랜드'가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켰다. 매년 5월 열리는 '장미축제'를 비롯해 올해는 판다월드 개관으로 관광객이 증가할 전망이다. 200여 종의 만개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과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은 각각 2·3위에 올랐다.
전라 지역에서는 전주 한옥마을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순위에서도 1위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2위는 담양 '죽녹원'이 3위는 '섬진강기차마을'이 올랐다.
경상도와 충청도에서는 해수욕장 검색량이 많았다. 경상 지역에서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이 각각 1·3위에 올랐으며, 충청 지역에서는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태안 '꽃지해수욕장'이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경상 지역에서 거제 '바람의 언덕'이 2위를, 충청 지역에서 서천 '국립생태원'이 3위를 차지했다.
자료/맵퍼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