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라며 투자의견 '유지'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역시 6400원으로 유지했다.
장문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을 포함한 국내 전부문의 안정적인 이익률에도 불구하고 해외부문에서 또다시 추가비용이 투입되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또한 이번 분기 LNG탱크 입찰담합 과징금(250억원), 유가증권손상차손(90억원) 등 일회성비용 690억원이 반영되어 당기순손실은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해외잔고의 원가율이 높은 상황에서 경상적으로 일회성 비용이 반복되면서 해외부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해외부문의 빠른 개선을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