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1300여명이 응모한
카카오(035720) 책 출간 공모전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카카오는 2일, 콘텐츠 퍼블리싱플랫폼 브런치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책 출간 지원 공모전인 ‘제2회 브런치북 프로젝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카카오 브런치. 사진/카카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300여명의 브런치 작가가 여행, 에세이,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자신의 매거진을 응모하며 경합을 벌였다. 매거진은 비슷한 주제로 작성된 글이 모여있는 브런치만의 공간으로,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응모하는 기준이 된다.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작가들의 전체 매거진 글 수는 지난해 대비 약 50%가증가한 3만 여개다.
최종 대상 수상작은 총 10개 작품으로 ▲여성욱(바닐라로맨스) 작가의 ‘광고로 보는 연애’, ▲홍석철 작가의 ‘교육 컨설팅', ▲김태훈 작가의 ‘민사고 수석의 공부 이야기’, ▲안바다 작가의 ‘사랑에 대한 어떤 생각’, ▲손수현(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의‘선명한 나날’, ▲전하늘(Alicein wonderland) 작가의 ‘싱가폴에서 일하기’,▲최혜진 작가의 ‘유럽 그림책 작가의 엄마 창의학교’, ▲황진규작가의 ‘일과 돈에 관한 생활철학’, ▲배지영 작가의 ‘지방소도시 청춘남녀 인터뷰’, ▲이승예(뚱예) 작가의 ‘파리의속살을 보다’가 차지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수상자들에게는출간 지원금 200만원이 제공되며, 동시에 이번 프로젝트에참여한 출판사들을 통해 올 하반기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상을 수상한 10명에게는 출간 지원금 100만원을, 은상을 수상한 15명에게는 50만원을, 아동문학 특별상을 수상한 1명에게는 창작 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해 수상자 전원이 자신의 작품을 책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출판사 아르테(북이십일) 관계자는 "수많은 응모작 중에서 보물찾기를 하듯 당선작을 찾아내는 일이 흥미롭고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콘텐츠를 생산하고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경험할 수 있어 즐거웠고,수상작들의 출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