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올해 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CODEGATE)2016 우승은 미국에 돌아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유능한 화이트해커 발굴과 올바른 보안 의식 확산을 위해 제9회 코드게이트2016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코드게이트는 지난 2008년 시작돼 올해 9회째를 맞이하면서 세계 최고의 해킹방어대회인 데프콘(DEFCON)에 버금가는 권위를 지닌 글로벌 보안 행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개최된 제8회 코드게이트2015 주니어 국제해킹방어대회&글로벌보안콘퍼런스에 참가한 참가자 모습.사진/뉴시스
올해 해킹방어대회 일반부 우승은 미국의 PPP팀으로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3000만원, 주니어부 우승자는 미국의 사무엘 데이비드 김으로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는 전국 31개 대학의 정보보호동아리 팀이 참여한 정보보호동아리 해킹방어대회가 신설돼 고려대의 Cykor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부와 주니어부로 구분돼 진행된 이번 해킹방어대회에는 일반부 81개국 1572팀 5110명이 참여했다. 주니어부에서는 52개국 560명의 전세계 우수한 보안인재들이 참가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정보보호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