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한화증권은 7일
POSCO(005490)에 대해 올 3분기 실적호조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영권 한화증권 연구원은 "수출가격 상승 및 가전과 자동차 등의 전방산업 수요가 증가했다"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7620억원, 1조1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대비 무려 551% 증가한 수치로 실제로 이 같은 실적전망에 부합할 경우 포스코는 3분기 만에 다시 영업이익 1조원대에 진입하게되는 것.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 1조원 진입은 향후 이익의 변동폭이 경기침체 시보다 작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실적 변동에 대한 불확실성의 감소는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 철강가격 반등 시그널 감지되고 있다며 이 역시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중국 철강 가격 중 선행하는 모습을 보여왔던 철근의 재고물량이 감소추세로 전환되늠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11월에 소폭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