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파미셀(005690)은 미국 유타대 연구팀과 공동 진행한 줄기세포 전달시스템에 대한 연구결과를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의 공식저널인 'Molecular Therapy(분자암치료)'에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중간엽줄기세포를 3차원 지지체인 다공성 고분자 물질(Porous PLGA/PEI1.8k, 이하PPP)에 탑재시켜 동물의 심근 내에 주입한 결과 세포의 지속성이 증가했으며 심장의 손상을 효과적으로 회복시킨다는 내용이다.
파미셀은 줄기세포치료제를 보다 향상된 방법으로 환자의 손상부위에 전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전달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美 유타대와 MOU를 맺고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줄기세포의 생존율과 생착률을 높일 수 있는 약물전달구조체(PPP)의 개발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번에는 보다 향상된 PPP를 이용해 실제 동물 임상에 적용한 결과다.
김현수 대표는 "이번 연구로 파미셀은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의 기반이 되는 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향후 진행하게 될 임상시험에 접목시킬 수 있다"며 "뇌신경질환, 간경변 등의 다른 난치성 질환으로의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는 기존의 치료제보다 체외에서의 배양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생산비용을 절감할 것이며 손상받은 조직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