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3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본관 대회의실에서, 삼성서울병원, 메디포스트와 미숙아 뇌실 내 출혈(IVH)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 공동개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아에스티, 삼성서울병원, 메디포스트는 임상 및 생산협력을 통해 IVH 줄기세포치료제를 공동개발하고 동아에스티는 IVH적응증에 대한 전세계 독점적 개발 및 판매 권리를 받는다.
전세계적으로 약 1500만명, 국내에서는 3만~3만3000명의 미숙아가 태어나고 있다. 뇌실 내 출혈은 신생아 체중이 1.5kg미만의 미숙아에서 약 10%의 비율로 발생하며, 영구적인 뇌 손상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가 있지만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는 "이미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의 임상시험을 진행한 바 있어, 이번 연구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수형 동아에스티 사장은 "고령임신 및 저출산 시대에 탄생한 신생아에서 IVH발생할 경우, 사망 또는 생존하더라도 영구장애의 심각한 문제 발생하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이 협력해 IVH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동아에스티)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