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3일
에스엘(005850)에 대해 글로벌 헤드램프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9600원을 제시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엘은 총 1억대에 달하는 자동차용 헤드램프 CAPA를 가지고 있으며, 헤드램프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4위에 해당하는 업체”라며 “총 결합매출 3조7000억원 중 램프매출비중은 58%에 달하고 있고, 그 외에 Auto lever, Door latch 등의 샤시 매출과 계열사 로열티 등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객사 비중은 현대차그룹 64%, GM 28% 등”이라며 “GM의 경우 SGM과 북미에서 신차출시가 이뤄지고 있어 향후 구조적 매출성장이 기대되고, 이후 미국의 타 대형OEM으로도 샤시 매출이 2018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