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키움증권은 4일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올해 동시다발적 자연재해를 통해 리스크관리 능력을 입증한다면 주가는 레벨업(Level-Up)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유지했다.
김태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3월 실적 악화의 주요인은 해외수재 손해율 상승과 환율 하락에 따른 신종자본증권 환평가 손실 반영"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들어 전세계적으로 자연재해가 다발적으로 발생해 회사의 리스크 관리 역량 입증이 중요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는 초과손해액비비례보험(XOL) 한도 증액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해외수재보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는 자연재해 뉴스는 회사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을 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