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OCI(010060)가 1분기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차익 매물을 소화하며 조정받고 있다.
4일 오전 9시3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6500원(5.28%) 떨어진 1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 만의 하락 반전이다.
OCI의 1분기 영업이익은 73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미래에셋대우(16만원), 키움증권(13만5000원), KTB투자증권(16만원) 등이 OCI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부문이 포함된 베이직 케미칼 부문은 판매 단가가 하락했음에도 판매량이 증가하며 적자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본케미칼 부문은 원재료 투입 원가 하락, 에너지 솔루션 부문은 미국 태양광 발전소 매각 수익의 영향에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OCI의 주가는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과 함께 동반으로 올랐지만, 폴리가격이 추가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돼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