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KCC(002380)에 대해 “1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1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에는 원재료 하락효과가 컸다”라며 “유가하락은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됐으나 원가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있고 ASP 인하 압력이 지난 분기부터 무뎌지기 시작했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입주량과 연동되는 건축용 도료와 선박용 도료 호조로 지난해 4분기 도료 생산량은 무려11% 증가해 매출 회복이 시작됐다”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상선 건조가 급감함은 우려 요인이나 2018년 초까지 입주량이 증가해 건축용 도료와 건자재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