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나스미디어(089600)에 대해 1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향후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은 유지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1분기 매출액은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했다”며 “1분기 온라인 매출이 79% 증가해 외형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 증가했다”며 “대손상각비, 인건비 등의 증가율 둔화로 영업비용이 31.4% 증가하는데 그쳐 영업이익률은 22.4%로 2.8%포인트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1분기 최대 비수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IPTV와 디지털 사이니지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디지털 사이니지는 지하철 5~8호선 계약이 지연되며 1분기에는 영업 기간이 짧았던 일시적 이슈”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산업 성장 둔화와 산업구조 조정 등의 외부환경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1분기 실적을 통해 관련 우려가 일부 해소됐고 이후 이익의 계단식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