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징동닷컴, 기대 못 미친 실적에 주가 급락

입력 : 2016-05-10 오전 12:01:24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중국의 2위 전자상거래업체 징동닷컴(JD.com)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 발표로 주가가 급락 중이다.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8분 현재 미국 뉴욕증시에서 징동닷컴 주가는 전장 보다 2.13달러(8.43%) 내린 23.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징동닷컴은 올해 1분기 매출인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539억7000만위안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42억8000만위안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지출이 늘면서 1분기 9억980만위안의 적자도 기록했다.
 
이용자는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1억6900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73% 급증했다. 
 
이용자가 늘면서 총거래액(GMV)는 1분기 1293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다이와캐피탈마켓츠의 존 초이 연구원은 "징동닷컴이 올해 영업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 때문"이라고 전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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