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현대에이치씨엔(126560)에 대해 유료방송 업황 개선세와 이익 증가세 전환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종전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투자 연구원은 "유료방송 업황이 개선되면서 방송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ARPU) 하락세도 완화되고 있다"며 "출혈경쟁 완화를 의미하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영업이익은 6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원가율 개선과 비용 통제가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전사 원가율은 56.8%로 추정된다"며 "판매관리비도 마케팅 비용 통제가 이어지면서 전년 대비 3.5% 감소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회사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718억원, 영업이익은 138억원을 전망한다"며 "가입자 순감 규모는 4000~5000명에 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디지털 전환 속도 둔화에 따른 원가율 개선세도 기대된다"며 "올해 전체 원가율은 전년 대비 2.6%p 개선된 56.9%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