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키움증권은 14일
KT(030200)에 대해 통신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제시했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핵심사업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구조적인 체질 개선을 감안할 경우 KT는 통신 업종 내 벨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KT가 주도하고 있는 기가인터넷 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타사 대비 앞선 적극적인 투자로 전체 인터넷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4년 말 1.4%에서 지난해말 12.3%까지 확대됐다"며 "올해 말까지 23.7%까지 증가해 인터넷 사업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IPTV업계 1위 사업자로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올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회사 무선사업 가입자 순종 기조와 가입자당평균수익(ARPU)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구조적인 비용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년 10% 이상의 매출 감소를 나타냈던 유선 사업은 매출 하락폭이 축소되고 IPTV와 인터넷 사업 매출 증가가 더해서 구조적인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