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관람객 1만명 돌파

“어린이가 그린 상상차 실제로 만들어 미래 아이디어 실현”

입력 : 2016-05-10 오전 10:21:37
현대자동차가 서울시 중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놀이터에서 개최하고 있는 1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Brilliant Kids Motorshow)’ 관람객이 지난 8 1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1일에 개막한 이번 모터쇼는 5월 첫째주에 어린이날과 임시공휴일, 주말이 잇따르면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몰려 보름만에 1만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특히 5월 첫째주는 일평균 관람객이 1000명을 넘어섰으며, 56일에는 총 1644명이 입장해 ‘DDP 디자인놀이터개관 이후 일일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현대차(005380)의 브릴리언트 기즈 모터쇼는 내년 4월까지 계속된다.

 

 

현대차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 전시된 ‘옐로우 돌핀카’를 그린 지선우(서울 경인초 5) 군이 관람객 1만명 돌파를 축하하는 모습이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내년 4월까지 총 10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 자녀와 함께 방문한 김현주 씨는도시 하늘엔 별이 없어 하늘에 별을 쏴주는 자동차나, 눈이 내리지 않는 사막에 사는 어린이들을 위해 눈을 뿌려주는 자동차를 만들었다는 어린이들의 생각이 귀여우면서도 놀라웠다면서아이들이 자동차의 미래 모습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게 한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인재로 커나갈 어린이들에게 머리 속에 있는 상상과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더 많은 꿈을 꾸고 더 큰 상상력을 발휘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현대차의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시키고, 미래 자동차에 대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키즈모터쇼 개최를 위해 올해 1~2월에 걸쳐 6주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자동차 그림을 공모했으며, 접수된 7322점 중에 우수작 14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을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모형 자동차로 제작하고, 어린이들이 상상한 아이디어를 실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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