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HMC투자증권은 11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실적 전망 소폭 상향으로 목표주가를 종전 2만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성만 HMC증권 연구원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Paradise City)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경쟁자인 로앤시저스(LOCZ)의 '리포그룹' 중도 포기 이후로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진입장벽의 메리트가 부각됐다"고 했다.
유 연구원은 "엔화 강세로 일본인 VIP 1인당 드롭(Drop)액이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했다"며 "일본인 VIP 비중은 전체 VIP 비중의 34.4%로 중국인 VIP(33.3%)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반(Mass) 고객을 포함한 비중은 중국인 방문객 비중이 여전히 높다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회사는 지난해 카지노 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3.7%의 성장을 기록했고, 마카오 카지노시장의 안정세에 더불어 중국인 VIP감소세 완화와 일본인 vip증가가 카지노사업부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 방문객 감소세 완화와 일본인 입국자 증대에 의해 주가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