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가 원화가치 급락 속에 1970선으로 밀려났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49% 내린 1976.7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달러대비 원화가격이 4개월래 최저수준으로 밀려나는 가운데 오후장 한때 1969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피 일간 추이(자료=이토마토)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717억, 개인이 2975억 매수한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4608억) 주도로 4900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음식료, 보험은 오른 반면 철강금속, 의료정밀, 건설, 증권, 운송장비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64% 내린 694.17에 마감했다.
기관은 364억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284억, 24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운송, 출판매체복제, 인터넷은 오른 반면 섬유의류, 비금속, 기술성장기업(바이오), 컴퓨터서비스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대금 상위권엔
삼성전자(005930),
영진약품(003520), 썬코어,
보성파워텍(006910),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시노펙스(025320), 미동앤씨네마, 바이오로그디바이스,
OCI(010060) 등이 올랐다.
원달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위안화 절하로 14.10원 오른 1154.30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00일 평균선이 위치한 1970선 지지력 확인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그리고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다음주 주목할 포인트로 제시했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