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낚시어선 등 해양수산시설 안전대진단 완료

입력 : 2016-05-12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2월15일부터 4월30일까지 국민안전처,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낚시어선, 여객선, 위험물 하역시설 및 항만·어항시설 등 해양수산 시설 3281개소에 대해 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13인 이상이 이용하는 낚시어선 1351척 중 262척(19.4%)에 대해서는 구명·소화·통신 설비 등 미비점을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으며, 연안여객선은 2회 이상 합동점검을 통해 구명조끼와 구명부기 등의 여객 안전장비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계도했다.
 
또한, 점검에 따른 단기적인 시정조치 외에도 선원과 시설관리자에 대한 안전수칙 교육과 동영상 및 안내지 10만부 배포 등을 병행해 실제 현장에서의 안전관리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했다.
 
아울러, 시설물의 바닥·벽면 미세균열, 노후 배관 등 잠재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224개 시설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 후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태성 해수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점검 관리를 통해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울산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들이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항구를 돌며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울산해양경비안전서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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