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캐나다 앨버타주의 초대형 산불이 캐나다 경제에 큰 타격을 줬다.
17일(현지시간) 캐나다의 비영리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오브캐나다에 따르면 앨버타주 산불로 최근 2주간 하루 120만배럴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었다.
금액으로는 7억6300만캐나다달러(한화 약 6960억원)이르며 이는 올해 앨버타주 예상 국내총생산(GDP)의 0.33%, 캐나다 전체 GDP의 0.06% 규모다.
컨퍼런스보드오브캐나다는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가 캐나다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원유생산업체들이 시설을 재정비하고 빠른 시일 내 생산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앨버타주 포트맥머레이 지역을 덮친 초대형 산불은 현재 3527km에 이르며 계속 이동하고 있다.
이번 주말 비소식이 예고돼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