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1940선 후퇴

입력 : 2016-05-19 오후 3:20:28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가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1940선으로 물러났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51% 내린 1946.78에 마감했다. 간밤 공개된 4월 연준의 FOMC 의사록에 따르면 향후 미 경제지표가 경제성장을 보여줄 시 6월 금리 인상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뉴스1
 
개인은 306억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21억, 412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은행주가 1.96% 올랐고 전기가스, 보험, 전기전자도 상승했다. 반면 건설(-3.02%), 비금속광물(-2.52%), 유통(-1.59%), 운송(-1.58%)업종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기업은행(02411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이 3~4% 상승했고 신세계(004170)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대한 증권가 호평에 3.29% 올랐다. 
 
반면 현대상선(011200)은 선주와의 첫 용선료 협상이 실패한 가운데 15% 급락했으며 미청구공사 이슈로 현대건설(000720)은 5.2%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66% 내린 679.39에 마감했다. 
 
개인은 621억 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399억, 210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6.16%), 금속(1.10%), 컴퓨터서비스(0.81%), 섬유의류(0.75%), 제약(0.73%), 운송장비부품(0.65%)는 오른 반면 출판매체복제(-3.54%), 인터넷(-3.39%), 종이목재(-2.74%)는 내렸다. 
 
 
 
거래대금 상위권엔 영진약품(003520)(5413억), 셀트리온(068270)(3575억), 에스코넥(096630)(2379억), 삼성전자(005930), 해태제과식품(101530) 등이 올랐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외 변수 영향에 단기로는 조정흐름이 지속될 것"이며 "외국인 수급 약화를 주목하면서 섹터별 단기트레이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원달러는 9.10원 오른 1191.70에 거래를 마쳤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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