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19일
성우하이텍(015750)에 대해 올해 1분기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9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Hold)’로 낮췄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우하이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8391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44.5% 줄어든 281억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실적이 예상 대비 부진했던 것은 현대차그룹 가동률 하락 등에 따른 중국법인 실적 감소, 독일 자회사인 WMU의 적자상황 지속 등 경영 안정화 지연, 멕시코 법인의 초기가동 손실 등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2분기는 WMU의 경영 안정화 지연, 멕시코 공장 초기가동손실 등이 수익성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 지역별, 고객별 다변화에 따른 성장세가 기대되나 기대감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이익 가시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