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롤챔스 서머 시즌이 개막 후 오는 8월 초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간 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매주 9경기씩 열리며 월, 화, 목요일에는 1경기, 수, 금, 토요일에는 2경기씩 진행된다. 경기수는 총 90경기이며 팀마다 2라운드에 걸쳐 18경기씩 치른다.

 

 

이번 시즌부터는 관람객의 시청 편의와 최상의 경기 진행을 위해 주관 방송사가 함께 중계를 맡는다. OGN은 수요일 첫 번째 경기와 목, 금, 토요일까지 매주 총 6경기를, 스포티비 게임즈는 월, 화요일 경기와 수요일 두 번째 경기까지 주마다 3경기를 방송한다.

 

중계 경기는 서울 상암 ‘서울 OGN e스타디움’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기존 용산 경기장과 비교해 더욱 큰 규모의 관람석과 편리한 시설로 많은 스포츠 팬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롤챔스 서머 시즌의 대회 공식 스폰서는 ‘코카-콜라 제로’로 확정됐다. 코카-콜라는 2014년 한국에서 개최됐던 ‘LoL 월드 챔피언십’ 당시 글로벌 스폰서를 맡아 국내 e스포츠 팬들에게도 친숙한 기업이다. 2013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롤드컵 간담회에서는 북미 세미 프로 리그인 ‘챌린저 시리즈’ 후원을 발표했으며, 지난해에는 ‘201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스폰서로 참여하고 ‘2015 LoL올스타전’에서 참가한 전세계 올스타 선수에게 선수 닉네임을 새긴 코카-콜라와 기념품을 선물해 화제가 됐다. 

 

한편 이번 서머 시즌에는 지난 4월 스프링 시즌 종료 후 진행됐던 승강전을 통해 세미 프로 리그에서 승격한 ESC 에버와 MVP 등 두 팀이 새롭게 프로 무대에 출전하게 된다. ESC 에버는 지난 해 11월 개최된 KeSPA컵에서 쟁쟁한 프로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IEM 쾰른에서도 우승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MVP 역시 승강전에서 뒤지지 않는 실력을 선보여 프로 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많은 e스포츠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라이엇 게임즈는 많은 e스포츠 팬 분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선진적인 e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해를 거듭하며 발전을 이어가고 있는 롤챔스 리그에 이번 시즌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