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교보증권은
블루콤(033560)에 대해 고부가 신제품의 돌풍으로 2분기부터 빠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블루콤은 LG전자의 블루투스헤드셋 톤(Tone) 시리즈를 ODM 생산 중이며 대부분 북미로 수출하고 있다"며 "기존 모델 대비 고사양의 신제품 톤 플러스 HBS-1100이 지난 4월 출시 이후 미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윤상 연구원은 "블루콤은 고사양 신제품의 인기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판매량 증가로 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블루콤의 HBS-1100은 세계 최초로 퀄컴의 aptX HD 오디오 코덱을 채택해 24bit 음원을 지원하는 블루투스헤드셋으로 음질 때문에 유선 헤드셋을 사용하는 고객층까지 새로이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블루콤의 국내 본사는 R&D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제품은 중국과 베트남 법인에서 전량 생산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신규 모델은 베트남에서 생산한다"며 "지난해 완공한 베트남 법인은 중국 대비 저렴한 인건비와 세제 혜택으로 전사적인 원가 절감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