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3일
씨젠(096530)에 대해 기대치를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김현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씨젠의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22억원, 영업이익은 35.5% 감소한 19억원, 당기순이익은 28.1% 줄어든 12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 감소는 미국 법인 비용 부담, 해외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 연구 개발비 증가, 제품믹스 악화 등 때문”이라며 “특히 수익성이 높은 시약 매출은 감소했는데, 낮은 수익성의 장비 매출이 증가해 제품믹스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87억원, 영업이익은 28.1% 늘어난 25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올플렉스 신제품의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