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퍼스텍(010820)의 자회사인 무인항공기 전문업체 유콘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드론용 항법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내최초로 '스톨루스(Stolus)'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우수품질 소프트웨어(SW) 인증인 ‘GS(Good Software)‘ 1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GS 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 중 실제환경 테스트를 거쳐 기술성과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유콘시스템은 3개월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 제품에 대한 안정성과 품질을 인정 받았다.
유콘시스템이 인증받은 항법소프트웨어 '스톨루스(Stolus)'는 미세전자제어기술(MEMS) 기반인 관성측정장치(IMU/Inertial Measurement Unit)로부터 데이터를 입력 받는다. 이를 GPS 등과 연계해 자동비행(자동이착륙, 자동항법, 자동귀환) 항법센서 장비를 구성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의 소프트웨어로 드론의 핵심 부분이다.
유콘시스템 관계자는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드론용 항법소트트웨어를 인증받았다"며 "이를 통해 GS인증을 받은 업체만이 받을 수 있는 조달청 제 3자 단가 계약 체결과 나라장터 등록, GS인증제품 우선구매제도 시행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우수성을 인증받은 항법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곧 출시 예정인 농업용 드론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에 활용하여 국내외 드론시장을 공략,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