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샘표는 지난 28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유기농 콩농장에서 아이장학교 '콩 심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샘표 '아이장 학교'는 온 가족이 함께 장의 주 원료가 되는 '콩'을 심고 재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우리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요리도 배워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 식문화와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체험 프로그램이다.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은 새로 분양 받은 콩밭에서 장의 원재료가 되는 콩과 함께, 콩밭을 건강하게 하는 생물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꽃의 씨앗을 심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인 샘표 간장공장을 돌아보며 콩에서 간장까지의 제조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공장 외벽과 공장 내 갤러리인 ‘샘표 스페이스’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샘표 아이장학교에서는 이번 파종식을 시작으로 허수아비 만들기, 우리맛 요리교실, 가을걷이 등의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이날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이진영씨는 "온 가족이 함께 우리음식의 소중함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샘표는 지난 2006년부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된장을 먹입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샘표 아이장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캠페인의 일환으로 콩이 자라 된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체험해보는 '샘표 유기농 콩농장'과 '찾아가는 어린이 된장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