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305억원, 영업이익은 22.5% 늘어난 58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보다 국내 제과부문 실적이 신제품 판매호조, 5월 이천공장 재가동 등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해외법인의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법인의 경우 기저효과와 고수익 전통채널 매출비중 확대, 베트남법인의 경우 제품 라인업 확장과 중동·미얀마 등으로의 수출 확대, 러시아법인의 경우 ‘초코파이’ 증설 효과와 ‘초코송이’ 판매호조 등이 긍정적으로 예상된다”며 “이외에 지난해 2분기 부동산 관련 상각비 70억원이 제거됨에 따라 순이익증가율은 85.5%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