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구내염치료제는 구내염 및 혀의 염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는 약이다. 구내염은 입 안 점막인 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내염치료제는 입속 환부에 바로 바르기 때문에 사용상 주의사항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1일 한번 또는 여러번 적당량을 환부에 고르게 바르면 된다. 사용 부위가 침 등에 의해 심하게 젖어 있을 땐 약제가 부착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미리 거즈 등으로 가볍게 닦은 후 부착시키면 된다.
구내염치료제를 바를 때는 입속에 다른 염증성 질환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구강에 결핵성, 바이러스성, 기타 화농성 감염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치과 치료를 받고 있거나 매독, 수두, 진균증, 세균성 피부감염, 입주위 피부염, 치은염 환자도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간 사용 후에도 증상이 악화되거나 5일간 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게 좋다. 구내염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선 식후 양치질 등 입안을 항상 청결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