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1980선을 회복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27p(0.83%) 상승한 1983.40에 거래를 마쳤다. 1962선에서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상승 반전 이후 20p 넘게 오르며 장대 양봉을 뽑아냈다.
중국 해외상장 예탁증서(ADR)의 MSCI 신흥지수 편입 이벤트는 장 초반 시장에 경계감을 형성했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강세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 수급도 점차 개선됐다.
기관은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장중 매수전환해 총 1819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57억원, 157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수선물 시장에서 장중 4000계약 이상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가 1292계약 매수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68%), 기계(2.20%), 운송장비(1.84%)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0.34%), 통신(-0.14%), 철강금속(-0.07%) 등은 하락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보다 16.27포인트(0.83%) 오른 1983.40을, 코스닥 지수가 전일보다 6.39포인트(0.92%) 오른 698.45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39p(0.92%) 상승한 698.4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96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922억은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내린 1191.7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