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1일 오전11시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 사옥에서 열린 사채권자집회에서 186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채무조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 집회는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아 진통이 예상됐지만 100% 동의로 가결됐다.
이날 오후 3시에는 1200억원 규모의 176-2회차 조정을 위한 마지막 집회가 열린다. 현대상선은 지난달 31일 열린 세 번의 집회에서 6300억원 규모의 사채조정에 성공한 바 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