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을 보는 눈이 모아지고 있다. POSCO가 실적발표 전후로 급등하며 단 이틀만에 10% 가까운 수익률을 주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와 함께 지수를 이끌고 있지만 POSCO를 보는 기대가 더욱 크다.
POSCO는 어제 3분기 실적발표 후 4분기 영업이익으로 1조7000억원을 제시했다. 올해 3분기까지 벌어들인 것보다 더 많은 것이다.
이것이 삼성전자보다는 POSCO에 손을 들어주는 이유가 되고 있는 듯 하다.
특히 중국증시와 상품시장 강세, 그리고 원화강세는 산업재종목군들에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는 또다른 이유이다.
현물전략 : 변준호 교보증권 연구원
- 다우 1만선 돌파에 대해 기대가 많은 분위기. 코스피 1750선을 돌파할 수 있는 계기인가
▲ 3분기 실적기대를 더욱 높이는 계기는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본다. 다만 내년으로 예상되는 금리인상으로 11월 이후에는 기간조정을 예상한다. 방망이를 짧게 잡는 전략이 필요하다. 테마주보다는 4분기까지 실적이 좋은 종목들은 찾는 것이 좋겠다.
- 이후 주도주도 고민인데. 미국쪽의 실적랠리를 본다면 기술주나 금융주를 봐야 할 것 같은데 달러약세를 본다면 상품/산업재 종목들도 관심이 커질것 같다. 어느 쪽이 더욱 강할 것으로 보는가
▲ 남은 4분기는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왔던 IT와 자동차, 화학주보다는 업종별 순환매로 덜 올랐고 실적이 좋은 업종은 철강과 기계, 운수창고이다. 오늘 강세를 보인 종목들을 주목하자. 특히 기계업종은 경기회복 초기국면에 급등하는 특징이 있다.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
선물전략 : 야전군 전문가(투자클럽 606번)
- 추가상승 가능한가
▲ 위로는 여러 저항선이 있다. 선물 219.50이 강하게 돌파되지 않은 한 기술적 반등수준이다. 기간조정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보고 있다.
일본증시 : 김형준 동부증권 연구원
▲ 뉴욕증시 강세가 지수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에 힘을 받은 금융주 강세와 2분기 흑자로 돌아선 엘피다 메모리 등 기술주가 좀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추가상승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