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17분 현재 한솔테크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550원(2.59%) 오른 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 사업부의 체질개선과 실적 턴어라운드로 향후 3년간 한솔테크닉스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8%로 예상돼 성장의 방향성이 매우 뚜렷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하반기부터 한솔테크닉스의 삼성페이 모듈 출하량은 상반기 대비 약 3배 증가한 월 100만개 수준으로 증가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델 수가 상반기 대비 2배 증가한 5~7개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이로 인해 한솔테크닉스의 부품사업부 매출은 지난해 39억원에서 올해 1103억원으로 큰 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 한솔테크닉스는 태양광 모듈 부문에서 EPC 사업비중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EPC 사업은 태양광 발전소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일괄 수주가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한솔테크닉스는 태양광 부문에서 2배 이상의 매출확대와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