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SKT 유무선통합서비스 발주

MOU 체결..올해말 시스템 구축완료

입력 : 2009-10-15 오후 4:59:56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기상청이 공공기관 최초로 유무선통합서비스를 이용한 사무환경 구축에 나선다.
 
기상청(청장 전병성 www.kma.go.kr)과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15일 ‘그린IT 지원을 위한 모바일오피스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상청 본청에 유무선통합서비스(FMC) 기반의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키로 했다.
 
이번에 구축하는 기상청의 모바일 오피스는 아이폰같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 전화(VoIP), 와이파이(Wi-Fi), 3세대(3G) 이동통신을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SKT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그룹웨어 솔루션으로 사무실 안과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트라넷, 이메일, 인스턴트메신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범식 SK텔레콤 기업사업단장은 “기상청에 FMC기반의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공공기관의 업무 환경을 모바일로 구축해 업무 효율화를 기하고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KT는 기상청 FMC기반의 모바일 오피스 도입이 공공기관 모델 뿐만 아니라, 기업의 FMC 서비스 도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T는 특히 기상청과 무선 인프라 기반 관리와 인터넷전화, 이동통신 등 결합서비스 품질을 보장한다는 '서비스수준계약'도 체결했다.
 
기상청 모바일 오피스는 오는 12월 본청에서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0년 5개 지청 기상대 등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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