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

대회 홍보와 준비에 필요한 각종 사업 지원

입력 : 2016-06-06 오후 2:05:15
[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사격에 나선다. 
 
시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오는 7일 오후 4시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가 보유한 매체와 다중이용시설 등을 활용한 대회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종 문화행사와 성화봉송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대회 운영을 위한 인력과 물자도 지원한다. 대회와 관련된 서울시의 각종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며, 이밖에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항목을 필요에 따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0년 만에 평창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올림픽을 통해 우리 모두의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조직위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도 “약 1년 반 남짓 남은 2018년 평창대회 준비에 있어 대한민국 최고 도시인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은 필수”라며 “한국을 찾는 많은 대회 관계자들과 관광객들이 서울을 방문하는 만큼 천만 서울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3월18일 강원도청을 방문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만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3월18일 강원도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이 열고 올림픽 관련 사업의 공동 추진을 약속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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