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수협중앙회가 대중 어종을 요리하기 쉽도록 손질해 온라인에서 시중가보다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수협은 국내산 순살간고등어, 제주은갈치, 울릉도마른오징어 등 총 3개 품목을 가공해 Sh수협쇼핑, G마켓, 11번가, 네이버스토어팜, 피쉬세일, 위메프 등 6개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한다.
공급물량은 국내산 순살간고등어 4.9톤, 제주은갈치 3.7톤, 울릉도마른오징어 0.6톤 등 총 9.2톤이다.
머리, 내장 등을 제거해 살코기만을 담은 순살간고등어(7마리, 1.8kg) 2만2000원, 손질된 제주은갈치(5마리, 1.2kg)는 4만4000원, 울릉도마른오징어(5마리, 600g)는 1만8000원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사한 규격의 제품보다 2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기존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도매시장 등에 원물을 그대로 방출하는 것과 달리 가정에서 수산물을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비축품을 직접 가공해 포장했다.
중간 유통단계 없이 수협이 직접 온라인몰에 공급함에 따라 가격이 인하됐고,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도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방법도 다양화 했다.
특히 이들 수산물은 식품 안전성을 입증 받은 수협제주가공공장, 수협감천항물류센터에서 철저한 위생관리를 거쳐 생산됐다.
수협 관계자는 "수산물 물가 안정 효과와 함께 수산물 소비가 촉진 될 수 있도록 정부비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비축 품목과 규모를 확대해 수산물 수급과 물가 안정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