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현대증권은 8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저효과가 큰 가운데 최근 단행된 빙과가격 인상과 신제품 출시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1분기에도 긍정적이었던 메가브랜드 '바나나맛우유' 판매호조, 발효유 판매량 회복 등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반영한 올해 실적은 매출액 8244억원, 영업이익 39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와 유사하거나 더 큰 편이라 3분기의 실적 개선은 뚜렷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일회성 요인 해소, 원유 생산량 감소, 시장경쟁 완화 등으로 올해 수익구조는 개선될 전망이며 중국 '바나나맛우유' 수출 확대 등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