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포스코 ICT(022100)에 대해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600원에서 9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 ICT는 지난해 부실 정리 후 올해 1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9% 증가한 93억원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 또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95억원의 호실적이 예상되며,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민차 프로젝트 진행이 사우디 정부 주도로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중국 철강사 이전 수주도 지속적인 발주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우디 국부 펀드(PIF)는 자동차 공장을 시작으로 신도시·발전소 건설까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사우디향 포스코 ICT의 신규수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올해 실적과 관련해 “포스코 ICT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9229억원, 영업이익은 212.8% 늘어난 43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